미래 포장 기술 3S를 주목하라
Smart · Sustainable · Small Packaging
시대상황 · 첨단기술 맞물려 진화 중
포장산업은 인쇄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대부분의 포장에는 그 물건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인쇄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 포장과 인쇄를 보고 물건을 구입하거나 포장을 뜯기 전에 어떤 물건인지 알 수 있다.
'3S'로 요약할 수 있는 최신 포장산업 트랜드에 대해 알아본다.
보다 똑똑하게 [Smart Packaging]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장방식은 스마트 패키징(Smart Packaging)이다.
최근 전자상거래와 배송 산업의 발달은 포장 방식에도 변화를 가지고 오고 있다.
직접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포장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한다.
2020년도 패키징 및 소비자 패턴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38%가 정확한 제품 정보가 설명되어 있는 신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패키지의 작은 글씨 대신 투명한 포장으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고, 정확한 라벨을 사용한 제품을 선호한다.
특히 식품에 그런 경향이 강하다. 다양한 센서 기술의 발달은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포장기술 [Sustainable Packaging]
최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이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무게 기준으로 2050년이면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의 양이 어류의 양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이제 현명한 소비자라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선택한다.
e커머스 회사들은 그동안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과도한 포장재와 재생 불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비판받아 왔다.
이런 비판과 소비자 의식 변화를 의식해 업체들은 다양한 포장재를 개발해내놓고 있다.
얼마 전 마켓 컬리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물류 서비스 '샛별배송'에 사용되는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바꾼다고 밝혔다.
포장재뿐만 아니라 완충재, 파우치와 지퍼백, 냉매와 같은 부자재 또한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1인 포장 전성시대 [Small Packaging]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8년 1인가구 수는 585만 가구에 이른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40대 1인가구가 전체 1인가구의 31.8%를 차지한다. 이는 1인가구의 소비 경향을 잘 보여준다.
1인가구가 보편화되면서 1인 가구의 경제활동을 뜻하는 일코노미 제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식품업계의 경우 혼자 먹기 좋을 정도의 소량 포장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쇄저널(Printing Jouranl, 2020.07)의 내용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