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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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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인쇄 이야기(3)ㅣ 종이-나무로 만든 인류 기록 문화의 장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0-04-17 13:12:09
  • 조회수 1854

종이가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지식을 전파하는 데 기어했다는 것에는 반론이 없다.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한 만큼 종이의 종류와 제작 방법은 다양하다. 

현대에 들어와 종이는 과학기술과 공장 시스템의 결합으로 하나의 제조산업이 되어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에 종이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펄프와 해리

종이는 흔히 나무로부터 생산되는 펄프를 주원료로 하다보니 환경을 저해하는 사업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천연림에서 나무를 베어다 쓰는 것이 아니라 순환경작을 통해 별도로 조림한 인공림에서 원료를 조달한다.

해리는 펄퍼라는 설비에서 물과 혼합하여 개개의 섬유로 재분리하는 과정을 말한다. 

전을 만들 때 밀가루와 물을 붓고 반죽을 하는 것처럼 건조펄프에 물을 붓고 묽게 만드는 과정이다.


종이 생산에 돌가루는 필수

조성공정은 펄프롸 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하여 종이의 원료를 준비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 특이한 점은 바로 돌가루가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펄프로만 종이를 만들게 되면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섬유 사이사이 미세한 구멍이 존재하게 된다. 

이 구멍들은 인쇄품질의 저하를 불러오며 거친 표면 때문에 필기적성이 떨어지게 된다. 


조지공정-원료를 종이로 만들다

준비된 원료를 시트 형태로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이렇게 종이를 만드는 기계를 초지기라고 한다. 


종이도 화장을 한다

초지공정을 거친 롤 상태의 종이를 재단해 바로 백상지 형태로 판매할 수 있지만 보다 고급 인쇄용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코팅공정을 추가로 거치게 된다. 

백상지의 표면을 확대하면 섬유 사이사이에 공간이 존재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선명한 인쇄품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표면을 매끄럽고 반지르르하게 윤기가 흐르게 만들어 인쇄 시 품질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코팅공정이다.



인류의 기록을 남겨온 그리고 앞으로도 남겨갈 종이는 사용하기는 쉽지만 

생산공정을 생각하면 아무 생각없이 쉽게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버리기 전에 한 번쯤 종이가 나무에서 만들어졌고 많은 공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자. 

재활용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인쇄저널(Printing Journal, 2020.04)에 기재된 내용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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